경제
현대차·포스코…스펙보다 능력중심채용
입력 2016-03-28 17:16 

포스코에서는 전공·직군별로 채용하던 관행을 바꿔 올해부터는 계열별로 뽑기로 했다. 또 실제로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직무적합평가를 채용 과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입사지원서류에서 동아리·봉사활동·학회활동 기입란을 없앴다.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정리하자는 차원에서였다.
이처럼 입사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능력을 보고 채용하는 ‘능력중심채용 확산을 위한 기업과 경제단체 정부가 나섰다. 10대그룹 및 중견·중소기업 채용 담당자, 정부 관계자 등 130여명은 28 서울 대한상의에서 ‘능력중심 실천선언 대국민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능력중심 채용을 위한 10개 실천선언문 발표가 이뤄졌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의 채용 관행 변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능력중심채용을 위한 제도개선 등의 컨설팅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400개사와 공공기관 100개기관에 대해 1000만원 한도내에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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