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봄철, 떨어지는 면역력 `이것` 먹고 높이자
입력 2016-03-28 16:55 
<사진= 픽사베이>

봄철 밤낮으로 벌어지는 온도차에 우리 몸은 적응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럴 때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알레르기 기관지염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무리한 업무나 운동은 피하고, 에너지를 채워줄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 버섯
면역력을 높여주는 첫 번째 식품은 버섯이다. 버섯에 있는 글루칸이란 성분은 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암 효과에도 탁월하다.
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 산화과정을 거쳐 불안정한 상태로 존재하는 산소로 과다 생산되면 몸속 세포를 공격해 노화는 물론 위염, 아토피, 고혈압, 당뇨, 암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 녹차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녹차 역시 면역력 증진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하버드 의대 뷰코브스키 박사는 논문을 통해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은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에 효과가 있으며, ‘데아닌의 경우 면역세포의 방어기재를 높여 몸이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보다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나 연세대 생명공학과 성백린 교수의 연구에서도 녹차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면역력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 사과
사과는 칼륨·비타민C·유기산·펙틴·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중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면역력을 높여준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동맥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아 심장병 등과 같은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이롭다.
◇ 발효식품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건강 발효식품 김치는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가득하다. 김치 속의 배추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암을 예방해주며,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은 신체 내에서 황산화작용을 한다. 마늘과 파에 함유된 알리신 역시 항암효과가 있다.
된장, 청국장, 간장 등 장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한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콩으로 만든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는 단백질을 공급하고, 노화를 억제하며, 항산화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가 가득한 고등어, 항산화성분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단호박이나 당근,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가 풍부한 연근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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