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고층빌딩 사진가, 롯데월드타워 무단침입 ‘성공’
입력 2016-03-28 16:36  | 수정 2016-03-29 17:08

초고층 빌딩에 올라 사진 찍는 걸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카로프(23)가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에 무단 침입해 인증 사진을 남겼다.
라스카로프는 27일 자신의 SNS에 롯데월드타워에서 찍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독일 쾰른 대성당, 홍콩 완차이의 한 타워, 중국 상하이 타워 공사현장, 이집트의 한 피라미드 등 도시의 명소 꼭대기 등 출입이 금지된 장소에서 보호장비 없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롯데물산은 이달 초 라스카로프가 서울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자 출입통제대상으로 지정했다.

롯데물산은 이들을 발견하는 즉시 신분확인과 안전상황실로 연락 바란다”며 이들은 세계 각국의 초고층 공사 현장 위험구간에 불법으로 잠입해 사진을 찍는 무모한 행위로 유명하다”고 공고문을 게시했지만 그를 막지 못 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그가 롯데월드타워에 어떻게 올라갔는지 확인 중”이라며 경비를 섰음에도 어떻게 침입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련 책임자들 큰일나겠네” 언제 올라갔는지 웃기다” 목숨이 꽤 많으신 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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