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몽구 회장, 미 연방 의원단 접견…친환경차 산업 논의
입력 2016-03-28 16:26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직접 맞이하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28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뎁 피셔 상원의원 등 미국 연방 의원단 5명을 맞았습니다.
방한 의원들은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등 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가운데 한국 기업 중 현대기아차를 유일하게 방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기아차는 정보통신과 전자 기술이 융합된 자율주행 기술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원단은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를 견학하고, 제네시스 EQ900와 K7 등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을 시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6.2% 증가한 138만8천대를 판매하며 미국 전체 시장 증가율 5.7%를 웃도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정성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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