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증권 새 주인 29일 가려진다
입력 2016-03-28 16:21 

현대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가 29일 발표될 전망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매각주관사 EY한영은 29일 본입찰 참여자의 입찰가격과 비가격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 뒤 1위 입찰자의 인수가와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 기준가격을 비교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초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 기준 가격을 이날 공개하고 29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대그룹측이 실무적인 이유를 들며 현대엘리베이터 우선매수청구권 기준가격 공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29일에서 30일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대엘리베이터 우선매수청구권 기준가격 공개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같은 날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25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KB금융과 한국금융,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액티스 3곳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자금조달력 등을 감안해 사실상 KB금융과 한국금융 두 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두 곳 모두 7000억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