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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프리즘] 마음까지 예쁜 안예은, ‘K팝스타5’에 나와줘서 고마워요
입력 2016-03-28 15:40 
어디에 있다가 이제야 나왔나 싶다. ‘K팝스타5 생방송 무대에서 자작곡을 들고 나온 안예은은 가창력은 물론이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다음 무대에 안착할 뿐 아니라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이하 ‘K팝스타5)에서 안예은, 마진가S, 우예린, 유제이, 이시은, 이수정의 생방송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안예은은 자작곡 ‘봄이 온다면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안예은은 자작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후보였다. 자작극을 통해 강한 개성을 드러내면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쉽게 말해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렸던 후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봄이 온다면을 통해 특유의 감성을 드러낸 안예은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호가 가득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심사위원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희열은 가사가 많이 무거웠고 묵직한 메시지가 있었고, 편곡능력이 좋다. 우리 마음에 외치는 힘이 있었다”고 극찬하며 93점을 줬으며, 양현석은 안예은이 여기에 있어도 되냐. 여기 있기에는 아까운 도전자다. 이미 완성돼 있다”고 극찬하며 95점을 안겼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울이 있다”고 호평한 박진영은 무려 98점이라는 최고점을 주기도 했다.

안예은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안예은은 ‘PEACE MY WISH FOR THE GIRL(평화, 소녀를 위한 나의 소망)이라고 적힌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이 옷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만든 옷이라고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이를 목격한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옷 판매금은 모두 정의기억재단설립추진위원회에 기부해 주기도 했죠.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뜻이 함께 모이면 못 할 것이 없겠죠? 안예은, 노래도 너무 잘하네요. 너무나 뛰어나요. 속이 꽉 찬 여성 같아요. 멋져요. 앞으로 늘 응원하겠습니다”라면서 이런 행동 하나 하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다시 느낍니다. 위로가 되어 줘서 고맙습니다, 안예은 씨”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K팝스타5' TOP4에는 이수정, 안예은, 이시은, 마진가S가 진출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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