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진뉴스] “아이가 틀린 것일까, 우리가 틀린 것일까”
입력 2016-03-28 14:56  | 수정 2016-03-30 10:02

28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초등학생의 시험 답안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에 담긴 글에는 맞춤법이 틀린 부분을 정정하는 주관식 문제가 담겼다. 이 문제는 ‘헤헤, 맡있겠다. 나 혼자 먹어야지라는 문장에서 잘못된 낱말을 옳게 고치도록 요구했다.
문제를 푼 학생은 답안에 ‘나 혼자를 ‘같이로 수정했다. ‘맡있겠다 부분은 고치지 않아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맛있는 음식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 먹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정답이다” 선생님이 문제를 잘못 내셨다” 부모님이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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