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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빌라노바-시라큐스-UNC `파이널 포` 진출
입력 2016-03-28 12:27 
10번 시드 시라큐스는 1번 시드 버지니아를 꺾고 파이널 포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미국 대학농구 최강을 가리는 NCAA 대학농구선수권 '파이널 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지역별 결승(일명 '엘리트 에잇') 경기 결과 시라큐스대학이 버지니아대학을 68-62로 꺾고 미드웨스트지역 우승을 차지했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이 노틀담대학을 88-74로 물리치고 동부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
시라큐스는 말라치 리차드슨이 23득점 7리바운드, 타일러 라이던과 마이클 기빈지가 11득점씩 올리며 1번 시드 버지니아를 물리쳤다. 시라큐스는 2011년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포에 진출한 두 자리수 시드팀이 됐다. 10번 시드 중에는 처음이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지역별 예선 중 유일하게 생존한 1번 시드 팀이 됐다. 역사상 19번째 파이널 포 진출이며, 로이 윌리엄스 감독 부임 이후 네 번째다. 브라이스 존슨이 25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마르커스 페이지가 13득점, 저스틴 잭슨과 조엘 베리가 11득점씩 기록했다.
이들은 하루 앞서 오레곤대학을 물리친 오클라호마대학과 캔자스대학을 이긴 빌라노바대학과 함께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파이널 포'는 오는 4월 3일 빌라노바와 오클라호마, 노스 캐롤라이나와 시라큐스의 대결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4월 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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