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소도시에 공격적으로 브랜드타운 조성하는 대형건설사
입력 2016-03-28 11:45 
e편한세상 태지 투시도 [사진제공: 대림산업]
최근대형건설사들이 인구 50만명 이하의 중소도시에서 브랜드타운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랜드타운은 여러 대형 건설사들이 모여 조성된 브랜드 촌과는 달리 단일 브랜드로만 공급되기 때문에 홍보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도시의 브랜드타운 보다 영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어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도 쉽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에 공급된 가구수는 총 20만436가구로 이중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광주, 오산 평택, 김포 등 22개 지역)에 공급된 물량은 8만9075가구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공급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총 92개 단지로 이 중 절반 이상인 47개 단지(52%)가 인구 50만명 이상인 수원, 용인, 화성 등에 집중됐다.
중소도시에서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성적도 좋다. 실제 지난해 4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미사강변리버뷰자이도 ‘미사강변센트럴 자이(2014년 11월 1222가구)와 함께 자이 타운을 형성하면서 1순위에서 23.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사강변대원칸타빌(15.68대 1), 신안인스빌아스트로(19.62대 1) 보다 청약성적이 좋았다.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1지구에 'e편한세상 태재' 624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의 인구는 31만3225명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신현 1지구는 대림산업이 앞서 'e편한세상 오포' 1·2·3차 720여가구를 분양한바 있어 이와함께 1343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 앞으로 57번 국도가 위치해 차로 5분이면 분당 서현동까지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정차하는 다양한 광역 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어 분당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2017년에는 신현중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율동공원과 중앙공원이 있으며, 불곡산 둘레길이 가까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전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이 단지는 2-2블록과 2-3블록 2개 블록으로 나뉘어져 있다. 2-2블록은 지하3층~지상12층 3개동 144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2-3블록은 7개동 지하3층~지상18층 480가구로 총 10개동, 전용면적 74~171㎡의 62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