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파키스탄 테러 강력 규탄 “끔찍하고 비열한 공격”
입력 2016-03-28 10:43  | 수정 2016-03-29 11:08

파키스탄 도심의 어린이공원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사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강력히 규탄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아름답고 평온한 공원에서 자행된 이 비겁한 행위 때문에 무고한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부상했다”면서 끔찍하고 비열한 공격”이라고 이번 테러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을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협력하는 동시에 재앙적 테러를 척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스 주 주도인 라호르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5명 이상이 숨지고 약 300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공원에서는 기독교도들의 부활절 행사를 위해 모여있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파키스탄탈레반(TTP)의 강경 분파인 자마툴아흐랄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이런 사건이 발생할때마다 화가 난다”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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