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줄넘기·기타로 '신바람' 교육
입력 2016-03-28 10:30  | 수정 2016-03-28 11:03
【 앵커멘트 】
지난해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경기도 오산시가 교육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영과 줄넘기 같은 체육 활동은 물론, 올해부터는 기타 수업도 시작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학생들이 기타를 하나씩 받아 갑니다.

올해 처음 시작된 기타 수업인데, 전문 강사 2명이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비록 코드를 배우는 기초 과정이지만, 제법 그럴싸한 소리가 납니다.

(현장음)

▶ 인터뷰 : 유초아 / 초등학교 6학년 학생
- "신기해요. (기타) 소리 나는 거 알고, 배우는 게 재미있어요."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기타 수업은 오산시 모든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학생에게 줄넘기를 가르치는 '1인 1체육'을 도입한 오산시가 올해는 초등학생 '1인 1악기'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대표 악기회사도 동참해 오산시에 1천대의 기타를 기부했습니다.

▶ 인터뷰 : 곽상욱 / 오산시장
- "좋은 기부를 통해서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1인 1악기' 기타 학습을 실천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 교육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건강과 문화를 접목한 오산시의 새로운 교육방식이 아이들에게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k.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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