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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KIA와 연봉 3억원 합의…“KIA 구단에게 감사”
입력 2016-03-28 09:43  | 수정 2016-03-29 10:08

투수 임창용(40)이 고향팀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
KIA는 28일 임창용과 연봉 3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임창용은 야구 발전을 위해 연봉 3억원 전액을 기부하고,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KIA 구단을 통해 자숙하고 반성하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고대했고, 저에게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며 야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야구를 통해 백의종군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임창용은 지난 2014년 마카오 카지노에서 4000만원대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KBO 징계에 따라 올 시즌의 50%(72경기)는 출장하지 못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창용, 앞으로 좋은 모습 기대한다” 도박은 정말 위험하다” 연봉 전액 기부는 쉽지 않은 결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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