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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감동, 美까지 간다… LA-워싱턴DC 등 개봉
입력 2016-03-28 08:56  | 수정 2016-03-28 0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누적 관객 수 11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 개봉을 확정 지었다.
'동주'는 오는 4월1일 미국 LA와 시카고, 워싱턴 DC, 애틀랜타, 댈러스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개봉한 뒤 추후 상영관이 확대될 전망이다.
'동주'는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2030젊은 세대는 물론 중 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는 외국인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져 '동주'를 자국어 자막으로 보고 싶다는 상영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

미국 배급을 추진한 배급사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이정세 부장은 28일 "'동주'는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려내며 개봉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 속에 100만 돌파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동주'야말로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에게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라는 믿음으로 미국 내 배급을 기획,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상영 중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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