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취임식 …4세 체제 취임
입력 2016-03-28 08:37 

두산그룹이 28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취임식을 열며 본격적인 4세 경영 체제를 맞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 지주 부문 회장은 이날 두산그룹 연수원에서 그룹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정원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두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두산은 전통적으로 그룹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 3세 중 맏형인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고(故) 박승직 두산 창업주의 증손자로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장손이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두산그룹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토대로 그동안 유동성 문제를 드러냈던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 지어 두산그룹 전반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