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종시 안갯속 판세…서울 중구·성동구을 지상욱 앞서
입력 2016-03-28 06:50  | 수정 2016-03-28 07:26
【 앵커멘트 】
4·13 총선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출마한 세종시에선 안갯속 판세가 나타났고, 서울 중구·성동구을에선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가 앞섰습니다.
MBN과 매일경제가 긴급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권열 기자부터 일려드리겠습니다.


【 기자 】
청와대 인사와 '친노 좌장'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 세종시.

MBN의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인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32.7%, 더민주를 탈당한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28.8%를 기록했습니다.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선가능성에선 이 후보가 앞섰습니다.


이 후보는 55%, 박 후보는 35.5%였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에게 표가 쏠릴지, 아니면 당선 가능성이 약한 후보를 지지하는 동정표가 모일지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 중구·성동구을 지역은 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 지상욱 후보가 새누리당 간판으로, 더민주를 탈당한 정호준 후보가 국민의당 소속으로 맞붙은 곳입니다.

지지도에서 지 후보가 42.8%, 정 후보가 16.9%로 25%p 이상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야권 단일화를 가정해 더민주 이지수 후보 지지도를 정 후보 측에 더해도 오차범위 이상 차이 납니다.

지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꺾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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