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직접 로고송 부르고 교복 입은 후보들…이색 선거운동 '눈길'
입력 2016-03-28 06:41 
【 앵커멘트 】
이색 후보에 이어, 이번엔 이색 선거운동 소식입니다.
본격적으로 총선이 시작되면서, 유권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후보들의 선거운동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직접 선거 로고송을 부르는가 하면, 교복을 입고 한 표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이색 선거운동 모습을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현장음 1)
안녕하십니까, 서대문을 주민 여러분, 저 기호 1번 정두언입니다.


4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개량 한복에 어깨춤까지 들썩이며 부른 건 '백세인생'을 개사한 선거 로고송.

(현장음 2)
백오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정두언 찍고서 간다고 전해라~.

광주 동·남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는 요즘 교복 차림으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라고 적힌 노란 완장.

교복을 입던 30~40년 전, 한창 번창했던 그 당시 광주의 부흥기 시절을 다시 되살리겠단 의미란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구을 후보
- "70∼80년대 교복을 입고 다니던 시절에 구도심(광주 동·남구을)은 번창했는데, 그 번창한 시절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서 교복을 입었습니다. "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이름 알리기에 한창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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