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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포털 “한국, 닿을 수 없는 존재 아니었다”
입력 2016-03-28 04:01  | 수정 2016-03-28 16:36
끼아띠숙 세나무앙(왼쪽) 태국대표팀 감독이 홈 평가전 패배 후 울리 슈틸리케(오른쪽) 한국대표팀 감독과 담소하고 있다. 사진(태국 방콕)=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오랜만에 가진 한국과 A매치를 가진 태국이 비록 졌으나 자신감을 얻은 모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3일 발표한 순위로는 한국이 세계 57위, 태국은 118위다.
한국은 27일 태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제13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 준준결승(1-2패) 이후 6314일(만 17년3개월14일) 만의 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양국의 사상 첫 ‘A매치 공인 친선경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유효슈팅은 4-3으로 앞섰으나 슛은 10-11로 열세였다. 태국 포털사이트 ‘M타이도 자체기사에서 한국은 결코 우리와 멀리 떨어진 존재가 아니었다. 득점 기회도 태국이 더 많았다”고 강조하면서 다만 기동력에서 한국을 충분히 앞서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A매치에서 한국의 ‘슈팅 열세는 2015년 3월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홈 평가전(1-1무) 이후 14경기 만이다. 당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슛 5-10으로 뒤졌다. ‘A매치 13경기 연속 슛 우위 기간 성적은 11승 2무 34득점 1실점으로 ‘무패였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은 G조 7전 7승, 태국은 F조 6전 4승 2무로 조 1위에 올라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과 대등한 경기로 태국은 고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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