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파벳’ 모양으로 딸의 머리카락을 땋는 엄마
입력 2016-03-27 21:58  | 수정 2016-03-28 22:38

딸의 단어공부를 위해 ‘알파벳 머리카락 게임을 만든 엄마가 있어 화제다.
지난 23일 미국 매체 ‘굿하우스키핑은 매일 아침 딸의 머리카락을 ‘알파벳 모양으로 땋아주는 엄마의 사연을 소개했다.
9살난 딸을 둔 이 엄마의 이름은 베키 포터(Becky Porter).
매체에 따르면 베키포터는 최근들어 딸이 단어공부에 부쩍 흥미를 느낀다”면서 딸에게 더 많은 단어를 재밌게 알려줄 수 없을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베키포터가 고민끝에 떠올린 방법은 바로 ‘알파벳 머리땋기와 그것을 이용한 ‘게임이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오늘의 알파벳을 정해 그 모양으로 딸의 머리를 땋아줬다.
‘오늘의 알파벳이 무엇인지 모르는 딸은 손으로 만져 알파벳을 추측하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동안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생각해 와야 했다.
만약 딸이 정확한 알파벳과 단어를 맞췄다면, 베키는 딸에게 그 단어에 맞는 수화를 알려줬다.
베키의 이 같은 아이디어는 딸의 단어공부에 더 큰 흥미를 붙여주었고, 딸은 수화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베키의 딸은 엄마가 머리가락을 땋아주는 것도 좋고 단어와 수화를 배우는 것도 즐겁다”면서 매일 학교가는 시간만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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