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특정인의 욕망, 비례5선 김종인만 하겠나?"
입력 2016-03-27 19:40  | 수정 2016-03-27 20:08
【 앵커멘트 】
김종인 대표의 광주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 여기저기서 일제히 들고 일어났습니다.
비례대표 5선은 물론 전두환 정권과 국보위에 참여한 김 대표의 전력을 문제 삼으며 김종인 대표를 비난했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대표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먼저, 비례대표를 5번이나 하게 된 김 대표의 전력을 비꼬았습니다.

▶ 인터뷰 : 이태규 /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 "욕망으로 따진다면 여야를 넘나들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5번이나 하는 김종인 대표를 따라잡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 국민의당이 야권분열을 초래했다는 김 대표 주장에 대해 "안철수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당시 제안했던 혁신방안이 받아들여졌으면 분당할 일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5·18 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정권과 국보위에 참여한 김 대표의 전력도 문제 삼았습니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보위 출신의 수장이 지휘하는 당이 돼서 정통성·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세력이 더민주"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김종인 대표는 국보위 이래 전두환·노태우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내온 인물"이라며, "호남 운운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철수 대표 역시 "정치 지도자들이 미래에 대해 말씀을 하시면 좋겠다"며 우회적으로 김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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