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누리, 서울 주요 격전지에서 강세
입력 2016-03-27 19:40  | 수정 2016-03-27 19:50
【 앵커멘트 】
4.13 총선 MBN·매일경제신문 긴급 여론조사, 다음은 서울지역입니다.
조사 결과, 서울 주요 격전지에서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역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4선을 노리는 서울 동작을.

후보별 지지도를 물었더니, 나 의원이 46.2%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습니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허동준 후보와 3배 이상 격차가 났습니다.

허 후보와 국민의당 등 기타 정당 후보들이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뒤집기를 하기는 어려운 판세입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625표 차이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서울 서대문을.

4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김상현 전 의원의 아들 김영호 후보를 오차 범위를 조금 벗어나 앞섰습니다.

18대를 시작으로 두 후보 간 세 번째 리턴매치인데, 만약 야권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 오차범위 내 혼전이 예상됩니다.

'일여다야' 구도가 짜인 서울 지역 내 주요 격전지에서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철수 의원이 출마한 노원병은 박빙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종이 한 장 만큼의 차이로 한치 앞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두 배 가까이 우세한 가운데 젊은 층 표심의 향배가 최종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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