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기 재발 막을 AFCA 7월 출범
입력 2016-03-27 18:20 
전국은행연합회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에 가입할 전망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은 지난 25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AFCA 설립을 위한 첫 회의에 참석해 협회 가입 동의서에 서명했다.
은행연합회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헝가리 체코 등 국가의 38개 금융사가 AFCA에 참여하기로 했다. AFCA는 앞으로 정관 제정, 사무국 설치, 회원들의 업무 공조 방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7월 설립될 예정이다.
AFCA는 금융인들의 네트워킹 지원, 금융산업 빅데이터 구축, 고위급 금융포럼 개최, 금융산업 표준 시스템 마련 등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보아오포럼에서 아시아 국가들에 '아시아금융협력협회'를 만들어 금융시장을 개선하고 금융위기 재발을 막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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