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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파일 28일 공모청약
입력 2016-03-27 17:09 
고강도 콘크리트파일(PHC) 전문기업 동양파일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코스피에 입성하는 업계 1위 대림C&S가 앞선 공모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인 상황이어서 이번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파일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주식 수는 총 800만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주당 공모가는 희망 가격(1만~1만1600원) 하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규모는 800억원에 달한다. 1992년에 설립된 동양파일은 지난해 콘크리트파일 시장점유율 13.1%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한림건설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파일은 지난해 매출액 1156억원, 영업이익 349억원, 당기순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김시년 동양파일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간담회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2020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재교육 전문기업 씨엠에스에듀도 29~30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주당 희망 가격은 1만9000~2만3200원이다.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인 청담러닝 자회사로 수학과 영재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0~31일에는 디지털 X선 장비 부품 제조업체 레이언스가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주당 희망 가격은 2만2000~2만5000원이다. SK제3호스팩도 레이언스와 같은 날 공모 청약이 예정돼 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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