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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3실점’ 이재학 “만족스럽지 못했다”
입력 2016-03-27 16:23 
이재학이 27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재학이 1회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26)이 자신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투구 내용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이재학은 27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잡았으나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이재학은 8-3으로 경기가 마무리 된 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2사 이후에 점수를 준 것이 아깝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면서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이재학의 이날 전체 투구 수는 63개였고 스트라이크는 38개에 그쳤다.
이재학은 이날 2사 뒤에 많은 안타를 내줬다. 1회 2사 후 안타를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은 이재학은 1-0으로 앞선 2회 2사 뒤 윤석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4-2로 앞선 3회에는 2사 1루에서 이택근을 볼넷, 대니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재학은 4회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는 이제 실전이니 컨디션 조절 잘해서 올 시즌 좋은 모습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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