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경준 이르면 내일 오후 도착
입력 2007-11-14 22:35  | 수정 2007-11-14 22:35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가 이르면 내일(15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도착하자마자 서울구치소로 신병이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 씨의 한국 송환이 이르면 내일(15일) 오후 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경준 씨의 도착 일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내일 오후(15일) 쯤 도착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정상명 검찰총장도 김경준씨가 미국을 떠나면 도착 시간을 공개하고, 절차에 따라 김씨를 입국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인천공항에 입국하자마자 검찰은 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막바지 조사에 들어갑니다.

특히 검찰은 이번 사건을 25일 대선후보 등록 전까지 마무리져야 하기 때문에, 다스와 BBK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는 송환길에 앞서 "한국에 가면 이명박 후보측과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검찰 수사에 대비해 송환 전 미리 한국에 변호사를 선임해 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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