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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의 강조 “물음표를 어떻게 느낌표로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
입력 2016-03-27 12:52  | 수정 2016-03-27 12:56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7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진수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다가오는 정규시즌에 대해 물음표를 느낌표로 어떻게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27일 이같이 말하면서 정규시즌을 잘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 감독은 투수들의 볼넷도 줄었고 야수들의 실책이 줄고 집중력도 좋아졌다”면서 준비했던 것들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시범경기 성과를 말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겠다는 것은 염 감독이 시범경기를 통해 여러 차례 강조한 부분. 지난해와 비교해 팀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 속에 염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차근차근 정규시즌을 준비해왔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 등 시즌을 앞두고 희망적”이라고 내다봤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이날 NC전에서 베스트라인업을 가동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서건창(2루수)과 고종욱(중견수)가 테이블세터를 맡고 이택근(우익수)과 대니돈(좌익수), 김민성(3루수)가 클린업트리오를 맡는다. 하위타선은 윤석민(1루수)과 박동원(포수), 임병욱(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이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날 경기 전 몸을 풀다 가벼운 통증을 느낀 채태인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염 감독은 베스트 타선으로 9이닝을 맡겨볼 생각이다. 몸도 적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박주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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