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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글로브 “김현수·트롬보는 칠 것이다”
입력 2016-03-27 08:13 
김현수의 주가가 올라라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같은 지구팀들의 경계가 시작됐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역지 보스턴 글로브가 2016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보스턴 글로브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는 무엇이 바뀌었는가라는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같은 지구 팀들의 바뀐 점고 장단점을 조명했다. 보스턴글로브는 볼티모어의 달라진 점으로 김현수와 트롬보를 꼽았다.
보스턴 글로브는 스카우트의 말을 인용해 두 선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스카우트는 "트럼보와 김현수는 겉보기에는 흉할 수 있지만, 공을 강하게 칠 것이다. 많은 안타와 득점이 나오지 않더라도, 두 선수는 칠 것이다"며 장타력과 결정력에 대해 경계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김현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보스턴 글로브는 "트롬보의 우익수 수비는 예상보다 좋지만, 김현수의 좌익수 수비는 예상했던 것보다 좋지 않다"고 비교했다. 이어 조이 리카드가 경기 막판 대수비를 할 수있는 룰5 플레이어다고 덧붙였다.
김현수와 마찬가지로 트롬보도 새 유니폼을 입었다. LA에인절스 소속이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95개의 홈런을 기록한 트롬보는 2015년 12월 좌완 투수 C.J. 리펜하우저와 함께 시애틀에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2경기에 출전, 타율 2할6푼2리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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