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트맨·슈퍼맨 '맞짱'…"극장가 적수 없다"
입력 2016-03-25 19:40  | 수정 2016-03-25 21:07
【 앵커멘트 】
배트맨과 슈퍼맨은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정의의 대명사로 사랑받아 왔는데요.
이들이 속칭 맞짱을 뜨는 영화가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둠을 뚫고 나타나 맨손으로 악당들을 제압하는 배트맨.

초인적인 힘을 가진 슈퍼맨은 사람들에겐 신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정의에 대한 생각이 다른 두 슈퍼히어로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 인터뷰 : 헨리 카빌 / 슈퍼맨 역
- "배트맨이 정의를 위해 싸우는 건 이해하지만, 슈퍼맨의 시각은 배트맨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불꽃 튀는 액션 신을 선보이는 가운데, 매력적인 여전사 원더우먼까지 합세해 눈길을 끕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75%에 달하는 사전 예매율에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임성규 / 롯데시네마 홍보팀장
- "극장 비수기인 3월에 관객들이 기대할 수 있는 '배트맨 대 슈퍼맨' 같은 큰 영화가 개봉하다 보니 관객을 영화관에 유입하는 큰 효과를…."

이 작품처럼 슈퍼히어로들의 맞짱은 다음 달에도 이어질 예정.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도 1천만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해 팀 대결을 펼칩니다.

뻔한 권선징악에서 벗어난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의 잇단 개봉에 팬들도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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