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BBK 진실공방...'태풍' 과 '허풍'
입력 2007-11-14 16:15  | 수정 2007-11-14 18:40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정치권은 초긴장상태입니다.
'대세론'과 '역전'을 둘러싼 대선 최대 진검승부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BBK 주식 단 한주도 갖고 있지 않다.(이명박)
"BBK 는 이명박 후보 회사다" (김경준)

이명박 후보와 BBK 주가 조작의 핵심인물인 김경준과의 진실공방이 곧 시작됩니다.

이를 두고 밀리지 않으려는 정치권의 신경전도 치열해졌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가 후보 등록전 검찰에 기소될 경우를 대비해 당헌당규까지 바꾸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률 / 대통합 민주신당 의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나라당도 내부적으로 기소하는 경우 당원권 정지된다는 규정을 바꾸는 방안 검토하고 있다는 첩보를 확인했다"-

한나라당은 김경준씨의 국내송환은 미국 법원이 김 씨의 단독범행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판결문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 박형준 / 한나라당 대변인
-"김경준이 공금횡령과 주가조작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핵심 내용을 여기에 담고 있기 때문에 미 법원의 판결 내용입니다. "-

판가름은 검찰이 합니다.

검찰은 BBK 주가조작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와 BBK의 연관성, 주식회사 다스의 실소유자, LKe 뱅크의 자본금이 왜 주가조작에 동원했는지를 규명해야 합니다.

최중락 기자
-"태풍이 될지 아니면 허풍이 될지 대선정국의 김경준 바람은 이미 불기 시작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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