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박현주 회장 "손해 볼 수 있다"
입력 2007-11-14 15:45  | 수정 2007-11-14 17:43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사이트 펀드에 대해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회장은 또 최근 증시 조정과 관련해 건강한 조정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현주 회장이 모처럼 출입기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사이트펀드에 대한 세간의 각종 오해와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입니다.

인사이트펀드는 이른바 몰빵 펀드가 아니며 합리적으로 자산배분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박 회장의 설명입니다.

박 회장은 그러나 선진시장보다는 아시아 등 신흥시장이 더 매력적이라며,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에 비중을 둘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특히 인사이트펀드도 단기적으로는 손실이 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이 긴 호흡을 갖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사이트펀드는 100% 주식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국내 주식 편입비중이 10% 정도 될 것이란 설명도 했습니다.

박 회장은 초반엔 안정적인 운용을 하다 일정한 수익을 확보한 뒤에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회장은 또 미국시장에 아시아펀드를 소개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최근 증시 조정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힘든 장이 예상된다면서도 길게 보면 지금의 조정은 건강한 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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