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 슈퍼데크' 기술력 화제…제2롯데월드타워 66% 시공

올해 12월 제2롯데월드타워 완공을 앞두고 '코스틸 슈퍼데크'의 기술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스틸은 자사 제품인 슈퍼데크가 제2롯데월드 전 층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44층부터 125층까지 초고층 시공에 참여해 데크 플레이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틸 슈퍼데크는 국내 최초로 거푸집을 없앤 일체형 바닥재로, 기존의 합판 거푸집 대신 아연도 강판에 트러스거더를 전기저항 용접 기술로 일체화한 제품입니다.

코스틸 슈퍼데크를 사용하면 거푸집 해체 없이 바로 후속 공정을 진행할 수 있어 공사 기간과 비용이 대폭 단축됩니다.

슈퍼데크는 1997년 국제 특허를 출원해 같은 해 대한민국 특허 기술대전에서 금상을 받았고, 건설 교통부가 지정한 제176호 신기술 지정, KS인증, 품질인증ISO 등을 통해 품질 적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제주 월드컵 경기장, ASEM 및 한국무역센터, 교보생명 서초타워, 인천국제공항 호텔시설, W서울 워커힐 호텔 등 대한민국 랜드마크 건설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슈퍼데크는 거푸집을 없앤 시공사례 외에도 혁신을 통해 신시장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04년 코스틸 슈퍼데크 출시 이후, 2007년 2,000억 원 수준이던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2013년 3,600억, 2015년 3,800억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스틸 솔루션데크 사업본부 안도호 본부장은 "슈퍼데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R&D에 투자하여, 슈퍼데크의 명성을 이어갈 제2의 혁신제품을 탄생시킬 것"이라며, "선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과 건설 경제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정석 기자 / ljs7302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