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보대학은 중국 국영투자기관 ISPC(International Sourcing Promotion Center)와 한·중 핀테크센터 설립을 통한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대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수원 고려대 연구부총장과 유혁 정보대학장, Sam Lin(林時安) ISPC 회장, Andrew Lee(李周瀚) ISPC Korea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운용 플랫폼 연구·개발 △한·중 간 핀테크 정보 교환·교류 △핀테크 관련 한·중 투자 협력 △가상화폐 테스트베드 운용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02년 상하이시 정부에 의해 설립된 ISPC는 인터내셔널 소싱과 무역, 투자, 리서치(컨설팅)을 사업목적으로 중국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해외 기업의 중국 진출의 협력·투자 파트너·컨설팅 제공 등을 하고 있다.
유혁 고려대 정보대학장은 한·중센터를 통해 양국의 핀테크 플랫폼의 발전과 중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서방 국가들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핀테크 플랫폼에 대한 논의를 국내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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