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영어 사용빈도 낮으나 86.2% 스트레스 받아”
입력 2016-03-24 13:13 

휴넷이 직장인 713명을 대상으로 영어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86.1%가 ‘직장생활을 하며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영어 스트레스 강도는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38.7%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약간 많다 30.2%, ‘매우 많다 15.4%로 절반에 가까운 45.6%가 상당한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거의 없다 13.2%, ‘없다 2.5%에 그쳤다.
주로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 때는 ‘회의나 이메일 작성 등 실무에서 영어를 써야할 때가 4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어 때문에 업무영역이 좁아질 때 29.2%, ‘영어를 잘해서 이직이나 승진 기회를 잡는 동료를 볼 때 10.8%, ‘이력서나 진급시험 등 영어점수를 기재해야 할 때 8.3% 순이었다.
직장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에 대해서는 ‘보통이다 35.5%, ‘거의 없다 26.5%로 실제로는 영어 사용빈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종 사용한다 21.3%, ‘자주 사용한다 16.7%였다.

반면 영어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41.5%로 가장 많았으며 ‘약간 중요하다도 33.9%를 차지했다.
앞선 문항에서 영어 사용 빈도는 보통이거나 낮았으나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전체의 75.4%가 중요하다고 답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영어공부 계획에 대해 묻자 ‘영어공부를 하겠다는 의견이 94.0%로 절대적으로 많았다.
영어공부 지출비용은 평균 6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5만원 미만 61.9%,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22.6%,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 10.9%, ‘15만원 이상~20만원 미만 2.8%, ‘20만원 이상 1.8%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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