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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시청률, 4년 만에 등장한 30%대 작품…신드롬 맞네
입력 2016-03-24 09:53 
‘마의 30%를 마침내 넘었다.

2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전국 기준으로 3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8.8%를 기록한 지난 22일 방송분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1위, 자체최고기록임과 동시에 눈길을 끄는 점은 30%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그간 주중 오후 10시대 드라마는 평균 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20%만 넘어도 ‘대박드라마로 불릴 정도였다. 전지현과 김수현 주연의 SBS ‘별에서 온 그대 역시 30%의 벽을 넘지는 못했었다.

지상파의 오후 10시대 드라마가 시청률 30%를 넘은 것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이다.

KBS2 10시대 드라마로 보자면 더욱 반가운 기록이다. ‘제빵왕 김탁구 이후 무려 6년 만에 30%의 벽을 넘었기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 열풍이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3.5%,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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