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돌아온 워킹화 계절"…프로스펙스 워킹화 500만족 판매
입력 2016-03-23 20:08 

LS네트웍스의 스포츠워킹화가 국내 시장서 출시 7년만에 500만족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워킹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지난 2009년 출시한 자사의 스포츠워킹화 제품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500만족의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평균 약 75만족을 판매한 셈으로, 특히 2012년에 약 100만족 넘게 팔리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프로스펙스측은 지금까지 판매된 스포츠워킹화에 관한 진기록들도 대거 공개했다. 국내 성인인구가 대략 41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대한민국 8명 중 1명은 프로스펙스 워킹화의 고객인 셈이다. 프로스펙스에 따르면 누적 판매된 워킹화를 일렬로 이으면 서울에서 부산간 거리의 3배인 1350㎞에 달하고, 위로 쌓아올리면 여의도 63빌딩 높이의 2200배에 해당하는 550㎞(270㎜ 사이즈, 높이 11㎝기준)이다.
그간 워킹화 시장이 급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일반 러닝화와 워킹화의 사용환경 차이점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걷는 동작은 달리는 동작과 달리 발을 구르는 동작도 상대적으로 크고 긴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발이 땅과 닿는 접지면적이 넓고 접지시간도 길어진다. 또 이동하는 동안 발이 구부러지는 각도와 발가락 부위의 운동량도 모두 크다. 걷기와 달리기의 차이로 인해 워킹화는 일반 러닝화와 다른 구조로 제작되는게 보통이다. 이상적인 워킹화는 발이 땅에 닿는 순간 발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가락 부위의 운동각이 크기 때문에 신발이 구부러지는 부분은 유연하되 내구성이 좋은 재질을 사용해야 한다.

프로스펙스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걷기 동작을 위한 스포츠워킹화를 만들어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프로스펙스의 워킹화는 발의 뒤틀림을 최대한 억제해 안정적인 워킹을 보조하는 기능을 고유 기술을 통해 구현해냈다. 대외적으로는 ‘2011 스포츠산업대상(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국가기술표준원의 KAS(한국제품인정제도)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기도 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스포츠워킹화의 시작부터 쌓아 온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 나은 소재와 기술을 워킹화에 접목해 워킹화시장 1위 브랜드의 품질 자부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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