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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필모그래피 中 가장 애착가는 캐릭터? ‘이방원’”
입력 2016-03-23 17:11 
사진=SBS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유아인이 SBS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역에 애정을 표현했다.

유아인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진행된 SBS ‘육룡이 나르샤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배역은 이방원이다. 원래 ‘사도였는데 이번에 바뀌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이방원 연기에 물리적인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 또한 ‘육룡이 나르샤를 하면서 ‘연기가 변화하고 있고 나란 사람이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걸 포착하면서 현장에서 숨 쉴 수 있었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방원을 최고 캐릭터로 꼽은 이유로 연기적으로 다채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었고, 내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었다. 더 매력적이고 파워풀한 인물도 있을 수 있었겠지만, 가장 다양한 면모를 표현하는 과정을 내 것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면서 아주 오래 마음속에 남을 캐릭터”라고 말했다.

작년 ‘사도 ‘베테랑 등 쉼 없이 일하며 흥행을 일궈온 행복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많은 작품을 찍고 사랑을 받아서 좋지만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작년에 참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비행기 탄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진정된 것 같다. 행복한 시간이었고, 저한테 오지 않으리란 순간이라 생각했지만 일정부분 이뤄진 것 같아서 큰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던 한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그만큼 숙제도 생길 것 같다. ‘사도 ‘육룡이 나르샤로 작품이 이어지다보니 ‘유아인은 너무 센 캐릭터만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오해가 생기는 것 같더라”며 하지만 그런 이미지는 내 속의 극히 일부의 것이다. 사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무기는 ‘밀회의 선재 캐릭터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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