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합격 기원 선물, 거울·포크까지 등장
입력 2007-11-14 10:05  | 수정 2007-11-14 12:58
대학 합격 기원 선물하면 으레 찹쌀떡이나 엿, 초콜릿을 떠올리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의미를 지닌 이색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잘 찍으라고 해서 포크를, 잘 보라는 의미에서 거울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CJ케이블넷 김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잘 보고, 잘 찍고, 잘 풀고.

수능 선물로 주고 받는 거울과 포크, 두루마리 휴지 속에 담긴 의미입니다.

입시철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합격 기원 선물.


찹쌀떡과 엿, 초콜릿 등 전통적인 선물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태풍에도 끄떡없이 살아남은 합격 사과, 시험 볼 때 감을 잃지 말라는 의미의 단감 등 재밌는 의미를 지닌 선물들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한기진 / 부산 해운대여고 교사
-"예전에는 엿과 찹살떡이 전부 였는데 요즘 수능 선물은 거울, 포크 등 참 다양해졌다."

선물의 종류와 모양은 변해도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라는 마음만은 한결같습니다.

수험생들 또한 긴장된 마음을 달래며 다부진 각오로 시험에 임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인터뷰 : 수험생 각오 현장음
-"긴장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을 하루에 쏟아붓는다는 부담감보다는 준비한 걸 멋지게 펼쳐보이겠다는 당당한 마음이 좋은 시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후배 응원 현장음
-"언니들, 수능 대박내세요, 화이팅!"

CJ 케이블넷 김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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