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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에 홈런까지…양석환 “작은 구장 덕”
입력 2016-03-23 16:22  | 수정 2016-03-23 16:23
양석환은 23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삼성전에서 4회 2점 홈런을 쳤다. 그는 이날 3안타를 기록했다. 사진(대구)=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23일은 양석환(LG)의 날이었다. 3안타에 홈런까지, 그의 배트는 매섭게 돌아갔다.
양석환은 23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LG의 12-8 승리를 이끌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2푼1리로 상승했다.
1회와 2회 좌전안타를 쳤던 양석환은 4회에도 타구를 왼쪽으로 날렸다. 그러나 더 컸다. 라이온즈파크의 외야 펜스(규모 좌우 99.5m-가운데 123.4m)를 살짝 넘겼다. 비거리 115m의 홈런.
양석환은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홈런이 됐다. (더 넓고 큰)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니 치는 순간 좌익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타구로 생각했다. 구장의 크기가 작은 덕을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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