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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빈자리에 채태인 채웠다
입력 2016-03-22 19:40  | 수정 2016-03-22 21:04
【 앵커멘트 】
프로야구 개막을 열흘 앞두고 전격 트레이드가 성사됐습니다.
삼성의 채태인과 넥센 투수 김대우가 옷을 바꿔입었습니다.
과연 어느 팀이 웃을까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의 1루수 채태인과 넥센 마운드의 영건 김대우가 자리를 옮겼습니다.

정교함과 장타력을 갖춘 주전 1루수와 불펜 투수의 트레이드는 채태인에게 무게가 쏠리지만,

삼성은 미래, 넥센은 현재를 선택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대우는 지난해 47경기에서 6승 3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습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언더핸드라는 드문 투구폼에 28살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채태인은 당장 박병호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

9시즌 동안 3할이 넘는 정교함에 홈런도 81개를 기록할 정도로 파워도 갖췄습니다.

LG에서 넥센으로 와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박병호와 서건창, 한화에서 와 선발로 자리 잡은 양훈 등 유독 성공 스토리가 많은 넥센.

채태인이 넥센의 다음 영웅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올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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