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쌀값 하락 따른 변동직불금 7257억원 지급 완료
입력 2016-03-22 14:38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산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변동직불금 7257억원을 지급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 지급 단가는 80kg 기준 1만5867원(ha 기준 99만9621원)이다. 지급 대상은 총 68만5000명(72만6000ha)에 이른다.
지난해 지불된 단가보다 지급 단가는 80kg 당 1만1641원 늘었다. 총 지급 규모는 273.9%)5316억원)증가했다.
변동직불금은 통상 3월에 일괄 지급한다. 하지만 쌀값 변동에 따른 경영 위험을 완화하고 농업인들의 자금 수요에 맞추기 위해 지난달 5일 1차 변동직불금을 지급한 데 이어 23일자로 2차 지급까지 완료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2015년산 쌀 생산 농업인의 쌀 80kg당 조수입은 18만2399원이 됐다. 이는 현행 목표가격(18만8000원)의 97% 수준이다.
쌀소득보전직불제는 2005년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면서 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도입됐다. 당시 공공비축제도 함께 도입돼 정부는 식량위기에 대비한 일정한 양곡을 매년 비축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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