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비대위 오후 3시 연기…김종인 대표 ‘거취’ 주목
입력 2016-03-22 13:45 
[사진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셀프 공천 ‘김종인 비대위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당무 복귀가 미뤄지면서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종인 대표의 사퇴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김성수 당 대변인은 22일 오전 김 대표의 자택을 방문한 뒤 심야 중앙위 상황을 보고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비례대표 순위 확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정됐던 비대위 회의는 오후 3시로 연기됐다.
이로 인해 회의가 늦춰진 것은 김 대표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입장을 내비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급하게 회의를 소집했는데 다들 지역구에 일이 있어 성원이 안됐다”며 혼선을 빚다 오후 3시에 하기로 했다. 대표가 비례대표 순위 확정 및 남은 지역 공천 마무리를 위해 오후 3시 분명히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저녁까지 사퇴 관련해 말씀하신 건 사실”이라면서도 오늘 아침에 중앙위 등 어제 상황을 소상히 보고드렸고 (김 대표가) 회의에 나와 (비례대표 순번 등을) 다 정해야겠다고 직접 말씀을 하셨다. 그 기류에서 변화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퇴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사퇴라는 이야기가 나올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걸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 대표, 사퇴할까” 김 대표, 사퇴 입장 표명했구나” 김 대표, 당 복귀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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