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허위 성매매 리스트 작성자·유포자에 강력 대응"
입력 2016-03-21 19:41  | 수정 2016-03-21 20:50
【 앵커멘트 】
여성 연예인들의 성매매 리스트라며 세간에 나돌고 있는 속칭 '지라시'에 대해 소속사들이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작성자와 유포자는 물론 댓글 게시자에게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이른바 성매매 리스트입니다.

유명 탤런트 신세경 씨와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 씨 등의 이름이 담겼습니다.

심지어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와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윤조 / 서울 자곡동
- "정말 사실인가 그런 것이 많이 궁금하고 많이 충격적인 것도 있고 아니라고 할 때는 왜 그런 식으로 그렇게 돌아다니게 되는 건가…."

신세경 씨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 여성으로 감당하기 힘든 매우 악의적인 내용이라며 허위사실을 작성하고 유포한 이들에게 민,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빈 씨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도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 "자료 수집하고 있고 이것으로 어떻게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강소라 씨와 남보라 씨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익명성에 숨어 루머를 퍼뜨리는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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