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신의 식탁은 곧 당신의 얼굴이다?
입력 2016-03-21 11:21  | 수정 2016-03-22 11:38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당신의 피부를 좌우 합니다.”
미국의 영양학자이자 미학 전문가인 브리타 플러그(Britta Plug)는 화장품 이상으로 먹는 습관이 피부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한다.
브루클린에서 피부 트리트먼트 숍을 운영하며 수많은 고객을 만난 그녀는 사람들은 먹는 습관과 미용이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떻게 먹어야 할지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예뻐지고, 건강해질 수 있는 작은 식습관의 변화, 무엇이 있을까.
◆ 염증을 일으키는 식품들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에는 유제품, 글루텐, 설탕이 있다. 최근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런 종류의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특히 체질적으로 유제품, 설탕과 같은 제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를 가진 경우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신경을 기울이도록 해야 한다.

◆ 유산균 식품에 투자하라
유산균은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브리타 플러그는 피부에 가장 좋은 유산균 식품으로 소금에 절인 양배추와 한국의 김치를 꼽았다. 소금에 절인 양배추나 김치는 살아있는 고품질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요구르트로 유산균을 섭취하고 싶다면 설탕 함유량이 적게 들어간 제품으로 고를 것을 제안한다.
◆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 하세요
유통기한 지난 요구르트나 우유가 냉장고에 쌓여 있어 고민이라면 이를 피부에 바를 수 있다. 유제품은 영양이 풍부해 ‘상재균을 공급한다. 상재균은 피부 표면과 모공에 살며 피부에 도움을 주는 균이다. 또한 브리타 플러그는 자신은 평소 꿀을 이용해 만든 피부 마스크로 피부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꿀은 피부에 만병통치학과 같다”며 어떤 피부 타입에도 맞고, 노화 방지와 피부가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 다크 초콜릿은 괜찮다?
간혹 미용을 위해 좋은 음식,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다크 초콜릿이 꼽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브리타 플러그는 그것도 사람 나름”이라고 말한다. 중국의 침술사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초콜릿이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사람에 따라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낭포성 여드름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녀는 평소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레몬물이나 디톡스주스로 몸 속 당을 줄일 것을 조언한다. 또 백단향, 코코넛 오일 등을 피부에 마사지하는 것은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피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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