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30년이면 제주도에서 주유소 사라질 것"
입력 2016-03-21 10:06  | 수정 2016-03-21 11:14
【 앵커멘트 】
엔진 없이 배터리로만 움직이는 차를 전기차라고 하죠.
전기차는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차인데요.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 내 모든 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전기차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기차를 직접 몰아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엔진 없이 배터리로만 움직이는 전기차는 이렇게 전혀 소음이 나지 않습니다."

13.7킬로미터, 1시간 58분.

차 옆에 세워진 충전기엔 현재 배터리로 달릴 수 있는 거리와,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기까지 남은 시간이 써있습니다.


관람객들이 가장 주목한 전기차는 현대차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

전기차의 약점인 주행거리를 보완해, 한번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보다 40km정도 더 달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창승 / 현대차 국내마케팅 실장
- "주행 가능거리가 180km로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배터리의 경우 10년 20만km 무상보증을 제공하겠습니다."

전기차 엑스포가 열린 제주도에서는 2030년까지 도 내 모든 차를 전기차로 바꾸고 현재의 주유소도 전기차를 충전하는 충전소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에서 오피스, 자기 사무를 볼 수 있다든지 문화활동을 할 수 있다든지 휴식과 오락을 할 수 있다든지."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과 태양광 발전을 통해 2030년까지 제주 전역을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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