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필리버스터 1호' 김광진·'김종인 영입 1호' 김현종 탈락
입력 2016-03-19 19:42  | 수정 2016-03-19 20:12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4차 경선에서는 이른바 '1호 인사들'의 탈락이 두드러졌습니다.
'필리버스터 1호'라서 주목받은 김광진 의원과 '김종인 영입 1호' 인사인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인데요.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민주의 4차 여론조사 경선에서는 현역 의원 두 명이 탈락했습니다.

전남 순천에 도전한 비례대표 김광진 의원과 전남 영남 무안 신안에 출사표를 던진 재선의 이윤석 의원입니다.

특히 김광진 의원은 '필리버스터 1호'로 유명세를 타면서 공천 여부에 관심을 끌었던 인물입니다.

영입인사 1호인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미FTA를 주도해 영입 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던 김 전 본부장은 인천 계양갑에 출마했다가 경선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야심차게 1호 인사로 영입했다가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더민주에서 공천에 탈락한 현역은 모두 34명으로,

오늘 밤 11시쯤 5차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발표를 끝으로 공천 경선을 마무리하는 더민주는 내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정합니다.

MBM뉴스 이재호 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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