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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만신창이였던 지동원 건강회복…1달 만에 복귀전?
입력 2016-03-19 14:09  | 수정 2016-03-19 15:32
지동원(오른쪽)이 프랑크푸르트와의 2015-16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독일 프랑크푸르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25)이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라는 외신이다. 지동원은 근육 문제로 지난 3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글로벌 방송 ‘비인 스포츠는 19일 지동원이 전력에 복귀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1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 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스페인·미국·캐나다·호주·홍콩·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및 아랍권에 아랍어·스페인어·영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인도네시아어·광둥어로 중계되는 ‘비인 스포츠는 분데스리가도 방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지동원은 크고 작은 신체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무릎 부상(2월8~15일)과 열병(2월22~25일)으로 고생하더니 근육까지 다쳤다. 지난 시즌에도 반월판과 근섬유 등의 문제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27일·17경기를 부상자 명단에서 보낸 바 있다.

도르트문트는 2014년 7월~2015년 12월 지동원의 소속팀이었다. 지동원이 도르트문트전으로 복귀한다면 분데스리가 기준 29일·5경기 만의 출전이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3라운드 홈경기(2-2무)에는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으나 투입되진 못했다. 24라운드 TSG 호펜하임 원정(1-2패)은 18인 명단제외. 25~26라운드는 부상자명단에 있었다.
이번 시즌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25경기 2골 3도움 및 경기당 55.8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32를 기록하고 있다. 왼쪽 날개로 가장 많은 8경기에 나왔으나 득점 없이 2도움이 전부다. 처진 공격수(6경기 1골)와 공격형 미드필더(3경기 1골 1도움), 중앙공격수(3경기)와 오른쪽날개(1경기)로도 기용됐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24일 레바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 27일에는 태국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레바논·태국전 23인 명단에 ‘미드필더로 포함된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전을 마치고 소집에 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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