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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아스널 감독 ‘즐라탄? 데려오고는 싶지만…’
입력 2016-03-19 07:45  | 수정 2016-03-19 07:47
이브라히모비치(왼쪽)가 AC 밀란 시절인 2011-12시즌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FC가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스웨덴)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입단 확률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됐다.
영국 지역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 PSG와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끝난다. 이러한 이브라히모비치가 갈 팀 중 하나로 아스널이 언급된다”면서도 그러나 아르센 벵거(67·프랑스) 아스널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런던 연고지 팀이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이번 보도는 ‘아스널의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관심은 사실이나 데려오기는 쉽지 않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PSG는 2012년 7월18일 이적료 2100만 유로(274억9824만 원)를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에 주고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입단 후 168경기 141골 58도움. 경기당 83.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28에 달한다.
이브라히모비치 가세 후 PSG는 리그1 4연패와 ‘쿠프 데라리그(리그컵) 2연패를 달성했다. 선수 본인도 2013·2014년 리그1 득점왕 및 올해의 선수를 연거푸 수상하며 프랑스프로축구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스널은 29라운드까지 15승 7무 7패 득실차 +16 승점 52로 EPL 3위에 올라있다. 1경기를 더 치른 1위 레스터 시티(63점)와는 11점 차이. 지난 시즌까지 19년 연속 4위 이상의 꾸준함은 인상적이나 2003-04시즌 이후 리그 제패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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