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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런’ 박경수 “적극적으로 스윙하려 했다”
입력 2016-03-17 16:19 
kt 위즈 박경수가 17일 수원 LG전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박경수가 시범경기 들어 첫 홈런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 맞춰 페이스도 서서히 끌어오르는 중이다.
박경수는 17일 수원 LG전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은 박경수는 상대 선발 윤지웅의 5구째 119km 커브를 받아쳐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
지난 13일 수원 SK전서 시범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지 정확이 8타석 만이다. 빠른 시간 내에 첫 홈런을 신고하며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알렸다.
박경수는 경기 후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다른 것보다도 속구 타이밍에 신경 써서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홈런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우리 주전 선수들이 페이스가 많이 올라와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낼 수 있었고, 선발 (정)성곤이도 잘 던져줘서 고맙다”고 팀 동료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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