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적토마 이병규의 존재감은 역시 대단했다.
돌아온 이병규는 최근 시범경기서 다시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LG 타선은 전체적으로 kt 선발 정성곤의 호투에 철저히 눌렸다. 9회초 조무근에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경기 후반부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특히 위안이 된 것은 젊은 라인업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이름을 지키고 있던 이병규의 존재였다.
이병규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정성곤에게 팀 첫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들이 쉽게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호투하던 정성곤을 상대로 의미 있는 첫 안타였다.
활약이 더욱 빛난 것은 4회였다. 4회 1사에서 4번타자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이병규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이병규는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유강남이 또 하나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팀 첫 득점이 올라갔다.
최근 활약이 괜찮은 편이다. 이병규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을 통해 올해 첫 경기에 나섰다. 15일에는 안타 없이 끝났지만, 16일에는 회심의 2루타를 때려내며 페이스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더니 하루 뒤인 이날 멀티히트까지 기록한 것이다. 젊은 선수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이병규의 존재감은 빛이 바래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수비에서도 뛰고 잡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타구를) 얼마나 쫓아가느냐가 문제다”며 이병규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우익수로도 수비를 잠시 맡으며 감을 익히기도 했지만, 대개 지명타자로 꾸준히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타격감을 조율할 전망이다.
[chqkqk@maekyung.com]
돌아온 이병규는 최근 시범경기서 다시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LG 타선은 전체적으로 kt 선발 정성곤의 호투에 철저히 눌렸다. 9회초 조무근에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경기 후반부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특히 위안이 된 것은 젊은 라인업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이름을 지키고 있던 이병규의 존재였다.
이병규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정성곤에게 팀 첫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들이 쉽게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호투하던 정성곤을 상대로 의미 있는 첫 안타였다.
활약이 더욱 빛난 것은 4회였다. 4회 1사에서 4번타자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이병규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이병규는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유강남이 또 하나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팀 첫 득점이 올라갔다.
최근 활약이 괜찮은 편이다. 이병규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을 통해 올해 첫 경기에 나섰다. 15일에는 안타 없이 끝났지만, 16일에는 회심의 2루타를 때려내며 페이스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더니 하루 뒤인 이날 멀티히트까지 기록한 것이다. 젊은 선수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이병규의 존재감은 빛이 바래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수비에서도 뛰고 잡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타구를) 얼마나 쫓아가느냐가 문제다”며 이병규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우익수로도 수비를 잠시 맡으며 감을 익히기도 했지만, 대개 지명타자로 꾸준히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타격감을 조율할 전망이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