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송중기와 브로맨스? 오글거리지만 뭉클”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진구가 송중기와의 브로맨스에 대해 말했다.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스튜디오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진구는 나와 송중기의 브로맨스가 인기의 요인이지 않을까 싶다. 촬영할 때도 그렇고, 톰과 제리가 연상되는 것 같다. 둘 중 당하는 사람은 한 사람인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의리가 관전포인트이다. 남녀 커플의 사랑 이야기도 좋지만, 끈끈한 우정과 의리가 관람 포인트다. 앞으로 더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송중기는 진구와의 브로맨스는 욕심냈다. 남자들끼리 와 닿는 게 있더라. 그렇지만 진구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멜로드라마기에 송혜교와의 로맨스를 더 강조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진구는 대본만 봤을 때는 오그라들 수 있는 대화들이 있다. 그런데 서로 격려 하고 연기하다보니 우리들도 뭉클한 부분 있다. 사실 제일 좋았던 장면은 송혜교와 함께한 장면이 제일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자, 송혜교는 진구와 같이 걸리는 장면이 한 두 번 밖에 없다. 아쉬움도 있다. 다음 작품에서 꼭 함께하자”고 응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첫방송한 ‘태양의 후예는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전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