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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의 아이들' 챔프전 대격돌
입력 2016-03-15 19:40  | 수정 2016-03-15 21:18
【 앵커멘트 】
대망의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맞붙게 됐는데요.
'신치용의 아이들'인 최태웅-김세진 두 감독은 치열한 지략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8연승 대기록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초보 사령탑인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지난해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만에 프로배구 정상에 오른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공통점은 삼성화재 왕조를 열었던 신치용 전 감독의 제자들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스타일은 극과 극.


김세진 감독이 스승과 비슷하게 외국인 선수 시몬을 다방면으로 집중 활용한다면,

최태웅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전 선수를 활용한 토털배구를 펼칩니다.

▶ 인터뷰 :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저희가 정규리그 우승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최종 우승할 겁니다."

▶ 인터뷰 : 김세진 / OK저축은행 감독
- "목숨 건 경기를 해야 합니다. 상대가 빠른 팀이기 때문에 블로킹에 대한 신경을 쓰겠습니다."

최태웅 감독이 정규리그 4승2패의 우위를 이어갈지, 김세진 감독이 반격에 성공할지,

프로배구 2세대 선두주자들의 지략 대결은 오는 18일부터 5판 3선승제로 치러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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